캐시 우드, 상장 첫날 급등한 피그마 주식 6930만달러 매수

캐시 우드의 ARK인베스트 상장지수펀드(ETF)가 7월 31일 신규 상장 기업 피그마(FIG) 주식 6만주를 매수했다. 피그마는 전날 상장 첫날 주가가 250% 급등해 115.50달러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피그마의 공모가는 33달러였다.

ARK인베스트는 이외에도 프라임 메디슨(PRME) 236만주를 약 900만달러에 매수했다. 또한 페이저듀티(PD) 32만4784주를 약 500만달러에 매입했다. 우드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도 이어가 AMD(AMD) 주식 80만8333달러어치와 엔비디아(NVDA) 주식 80만3667달러어치를 매수했다.

매도 측면에서는 CRSPR 테라퓨틱스(CRSP) 지분을 대거 매각해 7만8368주, 총 452만달러어치를 처분했다. ARK인베스트는 또한 어댑티브 바이오테크놀로지스(ADPT)의 210만달러어치와 로쿠(ROKU)의 510만달러어치를 포함한 소규모 거래들도 매도했다.

우드는 파괴적 혁신의 잠재력을 강하게 믿고 있으며, 한 달 내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기술 섹터에 수백만 달러 규모의 베팅을 이어가고 있다.

우드, 피그마 주식 대거 매수

피그마는 클라우드 기반 디자인 도구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3690만주를 발행해 약 12억달러를 조달했다. 조달된 자금 중 4억달러는 회사로 들어가고, 나머지는 초기 투자자들과 직원들의 수익 실현을 위해 사용된다.

ARK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ARKW)는 7월 31일 피그마 주식 6만주를 매수했으며, 이는 피그마의 종가 115.50달러 기준으로 약 6930만달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