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애플, 인도로 아이폰 생산 이전에도 4분기 관세 11억달러 타격 예상...팀 쿡 `미국 투자 확대할 것`

2025-08-01 16:44:17
애플, 인도로 아이폰 생산 이전에도 4분기 관세 11억달러 타격 예상...팀 쿡 `미국 투자 확대할 것`

글로벌 IT 공룡 애플(NASDAQ:AAPL)이 2024 회계연도 4분기에 관세 관련 비용으로 11억달러의 타격이 예상된다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했다.


주요 내용


목요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관세 비용이 6월 분기 8억달러에서 1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쿡 CEO는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관세 비용도 분기별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전 분기에는 관세와 공급망 차질에 대비해 미리 생산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쿡은 최근 애플의 생산 기반 변화에 대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의 대부분이 인도산'이라며, 맥북과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미국에서 판매되는 다른 제품들은 베트남에서 생산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비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에 대해 쿡은 '향후 4년간 5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를 약속한 만큼 미국 내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반 파레크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쿡의 발언에 동의하며 '현재 관세는 출하량에 비례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향후 관세율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영향


미중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인도는 미국의 최대 스마트폰 수출국으로 부상했으며, 애플의 아이폰이 이 교역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주 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인도가 러시아산 에너지와 군사 장비를 구매한다는 이유로 대미 수출품에 25%의 관세와 '추가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은 올해 초 데이터센터, 애플 인공지능 인프라, 애플TV+ 제작 등에 5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를 약속했다.


하지만 저명한 애플 분석가 밍치 궈는 애플이 아이폰 조립라인을 미국으로 이전하기보다는 25%의 관세를 감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애플은 목요일 실적발표에서 매출 940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890.4억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주당순이익도 1.57달러로 시장 전망치 1.42달러를 웃돌았다.


주가 동향


애플 주가는 목요일 정규장에서 0.71% 하락한 207.57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2.42%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