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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헬스(UNH)가 존 F. 렉스를 대신해 웨인 S. 디베이트를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했다. 이번 CFO 교체는 의료비용 상승과 법무부(DOJ)의 청구 관행 조사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한 시점에서 이뤄졌다.
이번 CFO 교체는 2025년 5월 의료비용 상승으로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중단하면서 앤드류 위티 CEO가 갑작스럽게 사임한 이후 이뤄졌다. 위티의 후임으로는 스티븐 헴슬리가 새 CEO로 취임했다.
디베이트는 최근 베인캐피탈의 매니징 디렉터 겸 운영 파트너로 재직하며 운영 개선과 성장 가속화를 담당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그가 유나이티드헬스의 경쟁사인 엘러번스헬스(ELV, 구 앤섬)의 CFO를 역임했다는 것이다.
2016년부터 CFO를 맡아온 렉스는 사임 후 유나이티드헬스의 CEO 스티븐 헴슬리의 전략 자문역을 맡게 된다.
유나이티드헬스와 보험업계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의 의료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렉스의 CFO 사임은 회사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한 이후 이뤄졌다. 회사는 2분기 의료비용이 보험료 인상 속도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나이티드헬스는 예상보다 높은 의료비용으로 인해 월가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2025년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회사는 2026년에 이익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베어드의 마이클 하 애널리스트는 유나이티드헬스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홀드'에서 '셀'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312달러에서 198달러로 대폭 낮췄다. 그는 특히 유나이티드헬스의 헬스케어 서비스 부문인 옵텀헬스의 약세를 지적했다. 여러 다른 애널리스트들도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현재의 도전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유나이티드헬스 주식에 대해 18개의 매수, 3개의 홀드, 2개의 매도 의견을 바탕으로 '신중한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 321.76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28.9%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유나이티드헬스 주식은 연초 대비 5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