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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AMZN) 주가가 2분기 매출과 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8% 하락했다. 이는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실적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애저(Azure)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월가는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의 전망을 낙관하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BofA 증권의 저스틴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265달러에서 272달러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5성급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과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AWS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60bp 상승한 17.5%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으나, 애저와 알파벳(GOOGL)의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과 같은 수준의 실적 개선은 보여주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포스트는 AWS 마진이 예상을 하회했으며, 분기 대비 6.5% 하락분 중 절반 이상이 주식 보상비용과 환율 영향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감가상각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1740억~1795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730억 달러를 상회했으며, 이는 프라임데이 실적 호조에 힘입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155억~205억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194억 달러를 포함하는 수준이다.
바클레이즈의 로스 샌들러 애널리스트도 아마존 목표주가를 240달러에서 275달러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이 5성급 애널리스트는 경쟁사들의 6월 분기 실적과 AI 관련 백로그가 증가한 것에 비해 AWS의 마진이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앤트로픽과 클로드-4 AP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4분기에는 AI가 몇 퍼센트 포인트의 성장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아마존의 리테일 부문은 효율성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또 한 번 강한 분기 실적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DA 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230달러에서 265달러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최상위 등급 애널리스트는 리테일 사업의 매출 가속화와 AWS의 성장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인프라 투자 확대 전망으로 인해 2분기 실적이 다소 가려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경영진이 고객들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AWS의 컴퓨팅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월가는 아마존 주식에 대해 43개의 투자의견 중 42개가 매수, 1개가 보유로,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아마존의 평균 목표주가는 259.87달러로, 현재가 대비 1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더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실적 발표에 따라 목표가와 투자의견을 수정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