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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 시한이 임박했음에도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금요일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회담 지속에 대한 러시아의 희망을 표명했다. 그러나 전쟁의 주도권이 러시아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16개월간의 전투 끝에 우크라이나 차시프야르를 점령했다는 국방부의 발표를 언급했으나, 우크라이나는 이를 부인했다.
푸틴은 트럼프의 최후통첩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면서, 최근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회담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으며 추가 협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는 상세한 비공개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누군가의 실망감에 대해 말하자면, 모든 실망은 과도한 기대에서 비롯된다. 이는 잘 알려진 일반적인 법칙이다"라고 푸틴은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즉각적인 휴전 요청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최종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고집하고 있다. 5월 평화회담 개시 이후 분쟁의 강도가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러시아는 특히 수도 키이우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에게 직접 대화를 촉구했고, 이는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유럽 동맹국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협상가들이 합의에 도달한 후에만 정상회담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모스크바에 대한 압박 강화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사태 종식을 위한 진전이 없을 경우 10일 내에 러시아에 관세와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러한 최후통첩은 글로벌 석유 공급 차질 가능성과 함께 배럴당 70달러 선을 맴도는 원유 가격에 상당한 시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션 더피 미 항공우주국(NASA) 대행 국장 겸 교통부 장관이 이번 주 후반 러시아 측 카운터파트와 '우주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2018년 이후 양국 우주 기관 수장 간 첫 고위급 회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