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 상장폐지 위기 모면하고 주식병합 취소...주가 급등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NASDAQ:OPEN)가 지난주 투자자들에게 희소식을 전하면서 월요일 주가가 급등했다.

주요 내용

오픈도어는 지난 금요일 나스닥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했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이 되었던 주식병합 계획도 취소했다.

오픈도어의 문제는 나스닥의 최소 주가 요건에서 비롯됐다. 나스닥은 상장기업들에게 주당 1달러 이상의 주가를 유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오픈도어 주식은 1달러 임계치에 위험하게 근접해 있었으며, 회사는 상장폐지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받은 상태였다.

경영진은 최소 주가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주식병합을 승인하는 임시 주주총회를 예정해 놓았다. 주식병합은 기업의 근본적인 가치 변화 없이 발행주식수를 줄여 주가를 올리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없는 조치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오픈도어 주식은 나스닥 규정이 요구하는 최소 연속 거래일 동안 1달러선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회사는 공식적으로 상장 유지 요건 충족을 통보받았고, 주식병합이 필요 없게 됐다.

오픈도어 이사회는 지난 금요일 8월 27일로 예정됐던 주식병합 관련 두 가지 안건에 대한 임시 주주총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오픈도어 주식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낸 헤지펀드 매니저 에릭 잭슨은 금요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식병합 취소를 축하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월요일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 주식은 5.00% 상승한 2.2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