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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차량공유 업체 리프트(LYFT)가 중국산 로보택시를 유럽 시장에 도입한다. 리프트는 월요일 중국 기술기업 바이두(BIDU)와 제휴를 맺고 바이두의 아폴로 고(Apollo Go) 자율주행차량(AV)을 유럽 여러 시장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26년 독일과 영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바이두의 차량이 리프트의 차량공유 앱에 통합된다.
데이비드 리셔 리프트 CEO는 이번 제휴가 자율주행차와 일반 운전자를 결합해 승객에게 더 유연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주로 미국 시장에만 집중해온 리프트의 중대한 전략 변화로 평가된다. 경쟁사 우버(UBER)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음식 배달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리프트는 올해 초 독일 모빌리티 앱 프리나우(FREENOW)를 약 1억9700만 달러에 인수하며 처음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양사 모두 자율주행차 개발업체들과의 제휴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우버는 현재 18개 이상의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로보택시 서비스 구축을 위해 루시드(LCID)와 누로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리프트는 상대적으로 속도가 더뎠으나, 2026년 벤텔러 그룹의 자율주행 셔틀 통합과 올해 말 애틀랜타에서의 메이 모빌리티 자율주행차 도입 등을 통해 탄력을 받고 있다.
월가는 리프트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의견을 보면 매수 7건, 보유 19건, 매도 1건으로 집계됐다. 리프트의 주당 목표주가는 17.86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5.8%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