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스코프 주가 급등...앰페놀에 CCS 사업부 105억달러에 매각

앰페놀(NYSE:APH)이 컴스코프(NASDAQ:COMM)의 커넥티비티 앤 케이블 솔루션(CCS) 사업부를 105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컴스코프 주가가 급등했다.

주요 내용

컴스코프는 CCS 사업부를 앰페놀에 현금 105억달러에 매각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규제당국 승인과 주주 투표를 거쳐 2026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컴스코프는 세금과 거래 비용을 제외한 순수익으로 약 100억달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전체 부채를 상환하고 칼라일(NASDAQ:CG)이 보유한 우선주를 상환할 계획이다. 또한 거래 종료 후 60~90일 이내에 잔여 현금을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컴스코프는 오늘 장 개장 전 2분기 실적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44센트로 시장 예상치 23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매출액은 13.9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12.6억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오늘 오후 4시 30분(미 동부시간)에 이번 거래와 2025년 2분기 실적을 논의하는 컨퍼런스콜을 개최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컴스코프 주가는 현재 14.61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87.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