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이번주 방송스케쥴

피터 틸이 투자한 암호화폐 거래소, 43억달러 규모 IPO 추진...팔란티어 실적도 호조

2025-08-05 12:40:25
피터 틸이 투자한 암호화폐 거래소, 43억달러 규모 IPO 추진...팔란티어 실적도 호조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Bullish)가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해 최대 43억2000만달러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공시했다.


IPO 세부내용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기업가인 피터 틸이 투자한 불리시는 주당 28~31달러 범위에서 2030만주를 공모해 최대 6억2930만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 'BLSH' 티커로 상장을 신청했다.


불리시는 "인수인단에게 목논문 발행일로부터 30일 동안 304만5000주의 추가 보통주를 공모가에서 인수수수료를 제외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JP모건과 제프리스가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회사는 공모 이후 발행주식수가 최대 1억3952만8739주까지 늘어날 수 있어 IPO 시가총액이 43억2000만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상장 도전


불리시의 이번 상장 시도는 지난 4년간 두 번째다. 회사는 2021년 스팩(SPAC)을 통한 상장을 추진했으나 규제 문제로 2022년 이를 철회한 바 있다.


회사는 IPO 조달 자금의 상당 부분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과 협력해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불리시는 2023년 배리 실버트의 디지털 커런시 그룹으로부터 인수한 암호화폐 전문 뉴스 사이트 코인데스크도 운영하고 있다. 톰 팔리 CEO가 이끄는 이 회사는 홍콩, 미국, 유럽에서 275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산업 '불리시' 모멘텀


암호화폐 산업은 최근 스테이블코인 초기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GENIUS 법안 통과 등 트럼프 행정부의 우호적인 정책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 인터넷 그룹이 6월 상장 이후 138% 급등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는 것이다.


한편 피터 틸이 공동 창업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장 마감 후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분석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다. 회사는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