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천츠뱅코프 2분기 실적 급감...대손충당금 증가 영향

미국 인디애나주 카멜에 본사를 둔 머천츠뱅코프(MBIN)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가구 주택 모기지 뱅킹, 모기지 창고대출, 전통적 은행업무를 주력으로 하는 머천츠뱅코프는 다가구 주택과 의료시설 파이낸싱, 모기지 창고 파이낸싱 서비스에 특화된 은행지주사다.

2025년 2분기 순이익은 3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대손충당금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주당 유형자산가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핵심예금과 총자산도 증가했다.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2024년 2분기 대비 순이익이 50% 감소했다. 이는 다가구 주택 가치 하락과 모기지 사기 조사와 관련된 대손충당금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비이자수익은 대출 매각 이익과 신디케이션 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회사는 또한 대규모 다가구 모기지 대출 유동화를 완료했다.

머천츠뱅코프 경영진은 자산건전성 이슈 해결과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한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분기에도 안정성과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