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중국 업체들 AI칩 생산 전환에 D램 가격 급등

2025-08-05 19:45:39
중국 업체들 AI칩 생산 전환에 D램 가격 급등

중국 반도체 업체들이 AI칩 생산에 주력하고 반도체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기존 D램 생산을 축소하면서, 표준 D램(동적 임의접근 메모리) 가격이 한 달 만에 두 배로 급등했다.


AI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와 제조사들의 DDR5와 HBM 생산 전환, 생산자와 소비자들의 전략적 재고 확보가 D램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DDR4와 같은 구세대 제품의 공급이 타이트해지면서 가격이 더욱 상승했다.


니케이아시아는 화요일 보도를 통해 8기가비트 DDR4 D램 가격이 6월 기준 유닛당 4.12달러까지 상승했고, 4기가비트 D램은 약 3.14달러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두 제품 모두 5월 대비 두 배로 상승했으며, 이는 3개월 연속 상승세다.


4기가비트 D램 가격은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D램은 전체 메모리칩 시장의 약 60%를 차지한다.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4월 9일 자료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글로벌 D램 매출의 36%를 차지해 34%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근소하게 앞섰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이러한 변화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6월 26일 BofA 증권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D램 시장 개선 추세와 HBM 생산 확대를 근거로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마이크론은 미국 유일의 순수 메모리 기업이며, D램과 낸드를 포함한 메모리칩 분야에서 세계 3위 공급업체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의 칩이 인공지능, 5G, 머신러닝, 자율주행차 등 핵심 혁신 분야에서 필수적이라며 AI 분야에서의 기회 확대를 강조했다.


다만 그는 낸드 가격 문제와 초기 스타트업 비용이 장기 전망에 여전히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론 주가는 연초 이후 28% 이상 상승하며 8-9%대 수익률을 기록한 나스닥종합지수와 S&P500 지수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랠리는 주로 마이크론의 메모리칩, 특히 GPU(그래픽처리장치)와 ASIC(특정용도 집적회로)와 같은 AI 가속기에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3E)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기인했다.


마이크론은 엔비디아의 블랙웰과 루빈 GPU 라인용 HBM3E의 주요 공급업체이며, 다른 GPU와 ASIC 고객사들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 전반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정부의 국내 칩 산업 강화 노력과 함께 업계 전반의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급업체들이 생성형 AI의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첨단 칩 생산을 가속화하면서, 올해 반도체 투자가 7% 증가한 1,3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니케이아시아는 화요일 보도를 통해 이러한 예상 증가세가 3년 만에 처음이며, AI 관련 칩 수요가 업계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0.67% 상승한 108.49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