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4페이먼츠, 2분기 실적 부진에 주가 급락

시프트4페이먼츠(NYSE:FOUR)가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화요일 주가가 급락했다.

동사의 분기 총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9억662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이는 시장 전망치 9억8295만 달러를 하회했다.

이 결제처리 기업의 조정 주당순이익은 1.10달러로, 시장 전망치 1.26달러를 밑돌았다.

결제 기반 매출은 전년도 7억5580만 달러에서 8억6850만 달러로 증가했다. 구독 매출은 전년도 7120만 달러에서 9770만 달러로 늘었다.

네트워크 수수료를 제외한 총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4억13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3억2060만 달러에서 상승한 수치다.

엔드투엔드 결제 거래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501억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20억5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마진은 100bp 하락한 50%를 기록했다.

테일러 라우버 시프트4 CEO는 2분기에 기록적인 결제 거래량과 매출, 조정 EBITDA를 달성하며 견실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성장이 안정적인 결제 스프레드, 더욱 다각화된 사업 구성, 호텔과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부문의 강력한 실적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라우버 CEO는 글로벌블루 인수 완료를 통해 럭셔리 리테일이라는 새로운 사업 부문이 추가되고 6개 대륙으로 사업 영역이 확장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블루가 2025년 남은 기간 동안 3억3000만 달러의 매출과 1억2500만 달러의 조정 EBITDA를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교차판매 기회를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영진 변경도 발표했다. 낸시 디스만 CFO가 연말에 은퇴하고 이사회에 복귀하며, 오랜 기간 이사회 멤버이자 투자자였던 크리스 크루즈가 새로운 CFO로 취임할 예정이다. 라우버는 10억 달러 규모의 잉여현금흐름 달성을 포함한 중기 목표 달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전망

시프트4는 2025 회계연도 네트워크 수수료 제외 총매출 전망치를 19억6500만~20억35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기존 13억5000만~13억6000만 달러).

엔드투엔드 결제 거래량은 2000억~2200억 달러로 전망했다(기존 1640억~1660억 달러).

조정 EBITDA는 9억6500만~9억9000만 달러로 예상했다(기존 6억7700만~6억8800만 달러).

3분기 네트워크 수수료 제외 총매출은 약 5억9000만 달러, 조정 EBITDA는 약 2억90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FOUR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7.7% 하락한 84.1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