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글로벌, AI 마케팅 성장 동력 앞세워 2분기 실적 상회... 주가 급등

AI 마케팅 클라우드 기업 제타글로벌 홀딩스(NYSE:ZETA)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2025년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주요 내용

제타글로벌의 2분기 매출은 3억844만 달러를 기록해 벤징가 프로 집계 애널리스트 전망치 2억9665만 달러를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증가했으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42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사회는 향후 2년간 최대 2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새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승인된 자사주 매입 한도는 총 2억1500만 달러로 늘어났다. 2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억6531만 달러를 기록했다.

데이비드 스타인버그 제타글로벌 공동창업자 겸 회장 겸 CEO는 "AI 기반 마케팅 플랫폼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5년 하반기를 앞두고 제타 앤서스 출시와 신규 제타 마케팅 플랫폼 도입, 에이전시 확장, 원제타 실적 등 AI 주도의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적 전망

제타글로벌은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3억2700만~3억29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3억2324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2025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기존 12억3700만~12억4700만 달러에서 12억5800만~12억68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벤징가 프로 집계 시장 전망치 12억41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주가 동향

제타글로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17% 상승한 16.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