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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브라질과 멕시코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매출과 핀테크 서비스, 광고 부문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마케팅 비용 증가와 아르헨티나의 신용 건전성 우려는 과제로 지적됐다.
메르카도리브레는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이 8억2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이며 견고한 재무 건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입증했다.
메르카도리브레의 핀테크 부문인 메르카도파고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6800만 명을 기록했다. 운용자산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신용 포트폴리오는 91% 성장해 93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메르카도리브레의 핀테크 솔루션에 대한 신뢰와 채택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스플레이와 비디오 광고의 성장에 힘입어 광고 매출이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구글 매니저와의 통합은 회사의 광고 역량과 도달률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멕시코는 거래액(GMV)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최근 2년간 가장 빠른 판매 상품 증가율을 기록했다. 1P와 크로스보더 사업 모두 강세를 보이며 이 지역에서 메르카도리브레의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무료배송 기준을 낮춘 결정이 거래액 성장 가속화와 기존 구매자들의 참여도 증가로 이어졌다. 이러한 전략적 결정이 고객 만족도와 매출 증가에 효과적이었음이 입증됐다.
판매 및 마케팅 비용이 달러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해 마진이 1%p 감소했다. 이는 단기적인 마진 압박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다.
초기 연체율은 개선됐으나, NPL 비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순차적으로 증가해 신용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는 메르카도리브레가 재무 안정성 유지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다.
머니마켓펀드에 대한 새로운 지급준비금 요건 등 아르헨티나의 규제 변화는 메르카도리브레의 핀테크 운영에 잠재적 도전과제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이 시장에서의 효율적인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메르카도리브레는 성장과 참여도를 높이는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초점을 맞춘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브라질의 무료배송 기준 인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사용자 참여도와 거래액 성장을 크게 증가시켰다. 멕시코의 강세는 견고한 거래액 성장과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핀테크 부문에서는 메르카도파고의 사용자 기반과 신용 포트폴리오 확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신용 건전성 개선은 재무 안정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