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 3년만에 첫 흑자 전환...CFO `매물 소진 부진·매물 철회 급증` 경고에 시간외 25% 급락

주택 매입 플랫폼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NASDAQ:OPEN)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3년 만에 처음으로 조정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내용

화요일 실적발표에서 셀림 프레이하 CFO는 전년 동기 500만 달러 적자에서 2,300만 달러의 EBITDA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프레이하 CFO는 "이는 우리가 이룬 의미 있는 영업 레버리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하면서도 하반기에는 더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주택 시장은 지난 분기 동안 더욱 악화됐다"며 "지속적으로 높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구매자 수요가 억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매물 소진이 부진하고 매물 철회가 기록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프레이하 CFO는 또한 "오래되고 수익성이 낮은 주택 재고 비중이 높아" 올해 하반기 거래당 수익성을 나타내는 기여이익률이 2.8~3.3% 수준으로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로 인해 올해 전년 대비 기여이익률 개선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오픈도어 주식은 헤지펀드 매니저 에릭 잭슨이 현재 주가 대비 3,154% 상승한 82달러의 장기 목표가를 제시하며 주목받으면서 지난 한 달간 300% 상승했다.

화요일 발표된 2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시장 예상치 15억 달러를 상회한 15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손실 0.01달러는 시장 전망과 부합했으며, 3년 만에 처음으로 2,300만 달러의 조정 EBITDA 흑자를 달성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정규장에서 주가는 2.44% 상승한 2.52달러로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24.6%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