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포드앤컴퍼니, 2025년 2분기 실적 성장세

글로벌 보험 손해사정 및 아웃소싱 솔루션 기업 크로포드앤컴퍼니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7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애틀랜타 소재 이 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 증가한 3억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도 860만 달러에서 780만 달러로 감소했다. 다만 회사는 재무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해 분기 배당금을 0.075달러로 인상했다.

4개 사업부문 중 3개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국제사업부문은 영국, 유럽, 아시아 지역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6.6% 증가했으며, 브로드스파이어 부문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반면 북미 손해사정 부문은 미국 내 손해보험 청구 건수 감소로 매출이 하락했고, 플랫폼솔루션 부문은 매출이 9.2% 감소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북미 손해사정 부문이 소폭 감소했으나, 국제사업과 플랫폼솔루션 부문은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브로드스파이어 부문은 관리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전사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1분기 대비로는 개선됐다.

크로포드앤컴퍼니는 2025년 하반기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의 악천후 시즌을 맞아 고객사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회사는 견고한 재무상태와 유동성을 바탕으로 사업 성장과 서비스 제공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으며, 글로벌 신규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