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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가 미국 달러화의 장기 안정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역사적 순환 주기를 근거로 미국이 금본위제로 회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달리오는 화요일 칼라일그룹의 공동 창업자이자 공동회장인 데이비드 루빈스타인과의 대화를 담은 영상을 X에 게시하며 글로벌 통화 시스템 진화의 반복적 패턴에 대해 논의했다.
달리오는 "미국 달러는 과거 금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미래에 다시 그런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생각은 터무니없는 것이 아니다"라며 "역사는 동일한 순환이 반복해서 일어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루빈스타인이 미국이 금본위제로 돌아갈 가능성에 대해 묻자, 달리오는 "이러한 순환을 보면 그럴 것 같다. 통화 가치 하락으로 사람들이 법정화폐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달리오는 부채가 높은 시기에 정부가 더 많은 화폐를 발행하고, 가치가 하락한 통화로 부채를 상환하면서 결국 신뢰가 무너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무도 가치가 하락한 통화를 보유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 다시 금과 연계하게 된다"고 말했다.
달리오는 지난 5월, 정부 부채 관리를 위한 통화 발행이 미국 달러 가치를 조용히 잠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채권 보유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부는 디폴트 대신 가치가 하락한 달러로 부채를 상환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실질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슈왑의 전략가 캐시 존스는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하며, 올해 미국 달러 현물 지수가 7.62%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관세, 리쇼어링, 확대되는 재정적자 등의 정책과 연관 지었다.
지난 6월, 로스 거버는 도널드 트럼프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며 관세와 공격적 재정 확대가 직접적으로 인플레이션에 기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공화당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지적하며, 대규모 감세와 국방, 인프라, 제조업 분야의 정부 지출 증가가 재정적자를 확대하고 국가 부채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거버는 이러한 적자 지출이 연준의 국채 매입을 압박하여 사실상 '통화 발행'을 초래하고 더 높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트럼프가 낮은 금리를 원한다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것이 아닌 낮추는 정책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