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디아 파이낸셜그룹, 1분기 실적 큰 폭 성장

일본 콩코디아 파이낸셜그룹(Concordia Financial Group)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콩코디아 파이낸셜그룹은 요코하마 은행, 히가시니혼 은행, 가나가와 은행 등을 자회사로 두고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의 주요 금융기관이다.

2025년 6월 30일로 끝나는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콩코디아 파이낸셜그룹의 재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대출 및 어음할인 이자수익 증가와 기업 고객 서비스 수수료 수입 증가에 힘입어 경상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1,129억 3,900만엔을 기록했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경상이익이 전년 대비 17.3% 증가한 383억 3,100만엔을 기록했으며, 모회사 주주귀속 순이익은 19.2% 증가한 270억 3,600만엔을 달성했다. 포괄이익은 351.8% 급증한 483억 1,100만엔을 기록했다. 또한 대출 및 어음할인과 유가증권 보유 증가로 총자산은 24조 8,959억엔으로 늘어났다.

회사는 2026년 3월 31일로 끝나는 회계연도에 대해 주당 34엔의 연간 배당을 전망했다. 이는 기존에 발표한 실적 전망을 유지하는 것으로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콩코디아 파이낸셜그룹은 L&F 애셋 파이낸스의 전략적 인수를 바탕으로 성장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진화하는 금융 수요에 대응하고 금융 중개 기능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