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TN, CTV 광고 플랫폼 기업 2분기 실적 호조...매출 35% 증가

CTV(커넥티드TV) 광고 플랫폼 기업 MNTN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MNTN은 TV 광고를 검색과 소셜미디어 같은 디지털 채널처럼 측정 가능하고 정밀한 퍼포먼스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며 CTV 광고 업계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실적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첫 분기 실적이다.

MNTN의 2분기 퍼포먼스TV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678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도 70%에서 77%로 개선됐으며, 조정 EBITDA는 1450만 달러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IPO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262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분기말 기준 현금 보유액은 1억7500만 달러이며 부채는 없다.

MNTN의 성장을 견인한 주요 요인은 AI 기반 'MNTN 매치드' 제품의 성공적인 도입과 퍼포먼스TV 고객 수의 85% 증가다. 또한 B2B 광고 강화를 위해 줌인포(ZoomInfo)와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다. 2025년 5월 22일 진행된 기업공개(IPO)는 퍼포먼스 마케팅 분야에서 회사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MNTN 경영진은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3분기 매출은 6950만~7050만 달러, 조정 EBITDA는 1350만~1450만 달러를 전망했다. MNTN은 혁신을 지속하고 고객 기반을 확대하면서 미국 퍼포먼스 마케팅 시장에서 더 큰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