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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후이샹은행, 중국 경기침체 장기화로 실적 압박 심화

2025-08-06 22:17:59
中 후이샹은행, 중국 경기침체 장기화로 실적 압박 심화

중국의 장기 경기침체로 은행권이 실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 안후이성 지역 대형 은행인 후이샹은행의 사례가 주목된다.


후이샹은행은 지난 금요일 실적 전망 공시를 통해 긍정적인 이익 성장을 강조했지만, 중국 은행권이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들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주요 실적
  • 후이샹은행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나 영업수익은 2.2%, 순이익은 3.8% 증가에 그침
  • 중국 은행들은 경기부양을 위한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로 마진 압박에 시달리는 중

후이샹은행의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대출이 주를 이루는 총자산은 연초 대비 약 12%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 증가했다. 그러나 주로 대출이자 수입으로 구성된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210억 위안(29억 달러)에 그쳤으며, 순이익은 3.8% 상승한 93억 위안을 기록했다.


자산 확대와 이익 성장 간의 큰 격차는 중국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인하로 대출 마진이 큰 압박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마진 압박 심화

중국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후이샹은행의 NIM은 2023년 대비 0.17%포인트 하락한 1.71%를 기록했으며, 2019년의 2.51%와 비교하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자산건전성 우려

후이샹은행의 부실채권비율(NPL)은 6월 말 기준 0.98%로 연초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이빈시티상업은행(1.68%)이나 루저우은행(1.19%)과 같은 소형 은행들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그러나 우려스러운 신호도 있다. 작년 부실 우려 대출은 62% 증가해 전체 대출의 1.13%를 차지했으며, 구조조정 대출도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이는 거래처들의 재무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가 동향

실적 발표 이후 후이샹은행의 주가는 이틀간 5% 이상 상승했으나, 여전히 주가수익비율(PER) 3배, 주가매출비율(PSR) 1.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의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이빈시티상업은행의 PER 21배, PSR 5.2배와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중국의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한, 미미한 이익 증가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반응은 일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