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업계 침체 속 매출 호조...中 시장은 여전히 난제

맥도날드(NYSE:MCD) 주가가 수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19달러로 시장 전망치 3.14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68억43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66억8200만달러를 웃돌았다.

글로벌 동일매장 매출은 3.8% 증가했다. 미국에서 2.5%, 국제운영시장(IOM)에서 4%, 국제개발라이선스 시장에서 5.6% 각각 상승했다.

블랙박스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지출 여력이 감소하면서 미국 레스토랑 방문객은 연초 대비 1.8% 감소했으며, 패스트푸드점 방문은 2.8% 줄었다.

그러나 맥도날드는 미국 동일매장 매출이 객단가 상승에 힘입어 증가했으며, 국제운영시장의 모든 지역에서 동일매장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제개발라이선스 시장은 일본이 성장을 주도했으며, 모든 지역에서 실적이 개선됐다.

연결 매출은 5%(환율 조정시 4%) 증가했으며, 전체 시스템 매출은 8%(환율 조정시 6%) 늘었다.

가맹점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42억1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직영점 매출은 24억5800만달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맥도날드는 9월부터 약 500개 매장에서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새로운 냉음료를 출시할 예정이다.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안 보든 CFO는 중국의 단기 거시경제 환경이 여전히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유럽을 중심으로 여러 시장에서 비용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맥도날드가 미국 가맹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핵심 메뉴 개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크리스 켐프진스키 CEO는 유럽 전역의 광범위한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국제운영시장에서 가격 정책을 신중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접근으로 동일매장 매출과 방문객 수 모두에서 경쟁사를 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최근 재출시된 스낵랩의 초기 실적이 '고무적'이라고 언급했다.

주가 동향: MCD 주가는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2.37% 상승한 305.8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