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B REIT 실적발표 `희비교차`...산업용 부동산 비중 36%로 확대

BTB REIT(($TSE:BTB.UN))가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포트폴리오 관리와 임대차 갱신에서는 안정성을 보였으나, 비현금성 조정과 입주율 하락이 실적을 압박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시장 변동성이 큰 가운데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포트폴리오 안정성 확보와 임대차 갱신 성과

BTB REIT의 포트폴리오 입주율은 91.2%를 기록했으며, 최근 자산 매각 이후 92%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17.2만 평방피트 규모의 신규 및 갱신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으며, 평균 임대료 인상률은 4.7%를 기록했다. 이는 회사의 운영 효율성을 보여주는 긍정적 지표다.

산업용 부동산 비중 확대

BTB REIT의 산업용 부동산 비중이 23%에서 36%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산업용 부동산에 대한 시장 수요와 트렌드에 대응한 전략적 변화로 해석된다.

현금 NOI 성장

전년 동기 대비 현금 순영업이익(NOI)이 0.5% 증가했다. 이는 운영 개선과 임대료 인상에 기인한 것으로, 시장의 도전적 환경 속에서도 수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

AFFO 배당성향 개선

조정펀드운영수익(AFFO) 기준 배당성향이 상반기 75.8%, 2분기 79.2%로 개선됐다. 이는 효율적인 현금흐름 관리를 보여주는 지표다.

비현금성 조정으로 인한 실적 타격

라이온 일렉트릭 임대 관련 180만 달러의 부정적 조정과 에드먼턴 임차인 퇴거로 인해 임대수익이 5.3% 감소했다. 이는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수익 유지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입주율 하락

2024년 2분기 대비 입주율이 340bp 하락했다. 산업용 부동산 부문의 파산과 오피스 부문의 계약 미갱신이 주요 원인이다.

임대차 갱신의 도전

임대차 갱신율은 46.1%를 기록했다. 특히 에드먼턴 산업용 부문에서 임차인 채무불이행과 계약 미갱신이 발생했다.

현금 SPNOI 감소

동일자산 기준 순영업이익(SPNOI)이 2분기에 1.5% 감소했다. 이는 이전 임차인의 파산과 조기 계약 종료에 기인한다.

향후 전망

경영진은 최소한의 투자 활동을 통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운영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총 17.3만 평방피트의 임대 활동이 이뤄졌으며, 평균 임대료 인상률은 4.7%를 기록했다. 투자용 부동산 포트폴리오의 공정가치는 12억 달러를 유지하고 있으며, 총 면적은 610만 평방피트다. 현재 추가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며, 8000만~1억 달러의 총수익이 예상된다.

종합하면, BTB REIT는 포트폴리오 관리와 임대차 갱신에서 긍정적 성과를 보였으나, 비현금성 조정과 입주율 하락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산업용 부문 강화와 효율적인 현금흐름 관리는 긍정적이나, 입주율과 임대차 갱신 측면에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