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서지컬, 중국 채널 재고 감축으로 2분기 매출 55% 급감

안과 수술 분야의 선도기업 스타 서지컬(STAA)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포레스트에 본사를 둔 스타 서지컬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대체하는 최소 침습적 대안으로 삽입형 유수정체 인공수정체(ICL)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현재 75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스타 서지컬의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44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중국 내 유통채널 재고 감축 계획에 따른 것이다. 다만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순매출이 10% 증가해 다른 지역에서의 성장세를 보여줬다.

2분기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79.2%에서 74.0%로 하락했으며, 순손실은 168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740만 달러 순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 비용 최적화 노력으로 영업비용은 전년 6650만 달러에서 6280만 달러로 감소했다. 또한 3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약 26만1000주의 보통주를 매입했다.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 서지컬 경영진은 다른 지역에서의 성장과 비용 최적화에 주력하고 있다. 알콘의 인수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향후 전략적 변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