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트로닉스, 항공우주 부문 매출 호조...실적 개선세

항공우주·국방 첨단기술 전문기업 애스트로닉스(ATRO)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스트로닉스는 항공우주, 국방 및 핵심 산업 분야에 첨단 기술과 제품을 공급하는 선도기업이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2억47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항공우주 부문이 1억9360만 달러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130만 달러(희석주당순이익 0.04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EBITDA는 매출의 12.4%인 254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항공우주 부문은 상업용 운송 시장의 강한 수요에 힘입어 매출이 9.4% 증가했다. 테스트 시스템 부문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저수익 제품군 철수와 고수익 사업 집중 등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통해 전반적인 실적이 개선됐다. 회사는 2025년 매출 가이던스 하단을 상향 조정해 8억4000만~8억6000만 달러로 제시했다.

항공우주 부문의 영업이익은 사업 단순화 이니셔티브 관련 비용과 법률 비용에도 불구하고 1800만 달러(매출 대비 9.3%)를 달성했다. 테스트 시스템 부문은 비용 조정으로 690만 달러의 수익성 타격을 받았으나, 구조조정을 통해 2025년 하반기에는 개선이 예상된다. 분기 말 수주잔고는 6억454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주 대 매출 비율은 0.86:1을 기록했다.

애스트로닉스는 견고한 수주잔고와 우호적인 시장 여건을 바탕으로 향후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 회사는 운영 효율성과 공급망 안정성 강화에 주력하며, 2025년을 강하게 마무리하고 2026년에도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경영진의 전략적 조치와 시장 동향을 고려할 때 매출과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