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연준 리사 쿡 이사 `우려스러운` 고용보고서에 경계감..."미국 경제 전환점의 전형적 신호"

2025-08-07 15:51:54
연준 리사 쿡 이사 `우려스러운` 고용보고서에 경계감...

최근 발표된 고용보고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주목을 받고 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이 보고서가 미국 경제에 시사하는 바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쿡 이사 "고용 데이터 하향 수정은 경기 둔화 신호"


쿡 이사는 다른 연준 관계자들과의 논의에서 7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5월과 6월 고용 수치의 대폭 하향 수정이 "경제 전환점의 전형적인 특징"이라고 지적했다고 CBS뉴스가 보도했다.


7월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신규 고용은 7만3000명에 그쳐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5월과 6월 고용 추정치도 당초 발표보다 25만8000명 적은 것으로 수정했다. 쿡 이사는 이러한 수정이 미국 경제의 변화를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쿡 이사는 "올해 말 GDP 수치가 발표되면 경제활동이 둔화된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BLS의 월간 고용보고서 수정이 정례적인 절차임에도 불구하고, 쿡 이사는 이번 수정이 미국 경제 둔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의 분석에 따르면, 5월과 6월 고용 데이터의 하향 수정 폭은 1968년 이후 경기침체기를 제외하고 가장 큰 규모라고 그는 덧붙였다.


쿡 이사는 또한 다양한 산업 부문의 기업들에 영향을 미치는 '불확실성 세금'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 경영진들이 새로운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에 대비한 가격 전략을 포함해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대응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고용보고서와 수정치는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촉발시켰다. 이는 부진한 7월 고용보고서 이후 경제학자들과 시장이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입장으로 선회하게 만든 배경이 됐다.


이 보고서는 또한 무디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하여금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 직전에 있다는 경고를 하게 만들었다. 7월 고용보고서는 연준 내에서 금리 인하의 시급성에 대한 논쟁을 격화시켰으며, 가장 매파적인 인사들조차 비둘기파적 접근을 지지하기 시작했다.


다만 일부 연준 관계자들은 7월 고용보고서를 과대 해석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준 총재는 부진한 수치가 일시적 현상인지 추세의 시작인지 의문을 제기하며, 노동시장의 강세에 대한 자신의 신뢰를 재확인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