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제조업체 3D시스템스(DDD)가 주가 조작 혐의로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레비 앤 코르진스키는 2025년 6월 13일 3D시스템스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 주주들은 2024년 8월 13일부터 2025년 5월 12일까지 인위적으로 부풀려진 가격에 주식을 매입했다며 손실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3D시스템스는 3D 프린터, 첨단 프린팅 소재, 디지털 설계와 시뮬레이션,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관련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제조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매출은 헬스케어 솔루션과 산업 솔루션 부문의 제품과 서비스 판매를 통해 발생한다. 3D시스템스는 헬스케어 솔루션 부문에서 '인체 장기 이식을 위한 적층 제조' 기술을 활용하는 '재생의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바이오기술 기업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UTHR)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번 소송의 핵심은 이 파트너십과 관련된 '마일스톤 기준'에 대한 3D시스템스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