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퍼스AI, 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매수 기회인가

헬스테크 기업 템퍼스AI(TEM)가 이번 주 후반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 전 주식 매수가 적절한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월가는 템퍼스AI의 2분기 주당순손실(EPS)이 -0.2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6% 개선된 수치다. 매출은 2억9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템퍼스AI가 이러한 전망치를 상회할 수 있을까? 과거 실적을 보면 시장 예상을 꾸준히 상회해왔다.

템퍼스AI는 1분기에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5.4% 증가한 2억55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전체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9% 증가한 1억9380만 달러를 달성했다. 종양 검사는 검사량이 20% 증가하며 전년 대비 31% 성장했고, 유전 검사는 검사 건수가 23% 증가하며 635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 손실은 1620만 달러로, 2024년 1분기의 4390만 달러 손실에서 개선됐다. 회사는 2025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12억5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약 80%의 성장을 의미한다.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N)와 파토스와의 3년간 2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 및 모델링 라이선스 계약이 있다.

2분기에도 이와 유사한 계약들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에는 노스웨스턴대학교 파인버그 의과대학의 에이브럼스 신경유전체 연구센터와 협력을 발표했다. 이 다년간의 협력은 알츠하이머병 연구에서 AI를 활용한 신속한 발견과 혁신을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템퍼스 ECG-Low EF 소프트웨어에 대한 510(k) 승인을 받았다. 이 AI 기반 소프트웨어는 심장의 좌심실 박출률이 낮은 환자를 식별하는 데 사용된다.

회사는 AI 기반 정밀의료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이러한 이유로 의료기술 부문에 영향을 미치는 관세 무역 긴장 등 경제적 도전에도 불구하고 템퍼스AI의 주가는 올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템퍼스AI는 5개의 매수와 3개의 보유 의견을 받아 '적극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최고 목표가는 75달러다. 주가 컨센서스는 70.29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6.58%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