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뮤직, 3분기 매출 전망치 상회에 주가 강세...순손실 전환 이유는

워너뮤직그룹(Warner Music Group, NASDAQ:WMG)이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목요일 주가가 상승했다.

주당순손실(GAAP EPS)은 3센트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27센트를 하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6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전망치 15억9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음반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3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음악 출판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3억3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디지털 매출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1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손실은 1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순이익 1억4100만 달러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는 구조조정 및 자산손상 비용 증가, 임원 퇴직 관련 상각비와 주식보상비용 증가, 그리고 전년도 일회성 이익 부재에 기인했다.

회사는 유로화 표시 부채에서 7000만 달러의 외환손실과 800만 달러의 헤지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이익과 대조적이다. 법인세 비용이 2500만 달러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악재들이 매출 성장과 조정 OIBDA 이익을 상쇄했다.

조정 OIBDA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3억7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마진은 180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한 22.1%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매출 구성, 인수 효과, 2024년 전략적 구조조정 계획의 비용 절감에 기인하며, 기술 부문에 대한 700만 달러의 추가 투자를 포함한 사업 재투자로 일부 상쇄됐다.

로버트 킨클 워너뮤직그룹 CEO는 잠재력 높은 아티스트, 작곡가, 시장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상징적인 카탈로그를 확장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팀과 도구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가 동향: WMG 주가는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3.46% 상승한 31.0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