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런, 2분기 깜짝 흑자에 저장장치 판매 신기록...주가 30% 급등

선런(NASDAQ:RUN)이 2분기 실적 발표 후 목요일 주가가 30% 이상 급등했다.

주요 내용

선런은 2분기에 주당 1.07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주당 18센트 손실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5억6,933만 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5억4,840만 달러를 웃돌았으며, 전년 동기 5억2,386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2분기 신규 가입자는 2만8,823명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총 가입자 수는 94만1,701명으로 전년 대비 14% 늘었다. 태양광 설치 용량은 227메가와트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으며, 저장장치 설치 용량은 392메가와트시로 48% 급증했다. 가입자 가치와 계약 가입자 가치도 각각 22%, 19% 증가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메리 파월 CEO는 저장장치 부착률이 회사 역대 최고 수준인 70%를 기록하며 계약 순가치 창출이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성과가 규율있는 성장, 비용 개선, 발전 능력 향상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선런의 강력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서스케하나의 비주 페린체릴 애널리스트는 선런에 대해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2달러에서 13달러로 상향했다. 오펜하이머의 콜린 러시 애널리스트도 '아웃퍼폼' 의견을 재확인하며 목표주가를 20달러에서 21달러로 올렸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선런 주가는 작성 시점 기준 30.3% 상승한 11.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