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랩, 2분기 실적 엇갈려...올해 `사상 최대` 발사·우주선 공급 전망

로켓랩(Rocket Lab Corp, NASDAQ:RKLB)이 목요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실적

로켓랩의 2분기 매출은 1억445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억3453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 종합 우주기업은 주당 13센트의 손실을 기록해 벤징가 프로에 따른 애널리스트들의 주당 11센트 손실 전망치를 하회했다.

2분기 중 일렉트론 로켓 5회 발사에 성공하면서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분기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5억6408만 달러를 기록했다.

피터 벡 로켓랩 창업자 겸 CEO는 "로켓랩은 지난 분기 강력한 운영 성과와 프로그램 실행을 바탕으로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고 매출총이익도 크게 개선됐다"며 "올해 로켓 발사와 우주선 공급에서도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오스트(Geost) 인수를 진행하면서 M&A도 활발했다. 이를 통해 발사, 우주선, 그리고 이제는 페이로드까지 포함하는 골든 돔과 같은 국방 이니셔티브의 종합 미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3분기에도 잠재적 기록 분기를 예상하는 가운데, 전략적 투자가 장기적 수익성으로 이어질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전망

로켓랩은 3분기 매출이 1억4500만~1억5500만 달러 범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억4890만 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3분기 조정 EBITDA 손실이 2100만~23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뉴트론 로켓 개발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발사장 3호(Launch Complex 3)가 "대부분 완공"됐고 첫 발사를 위한 비행 하드웨어가 현재 현장으로 운송 중이라고 밝혔다. 발사장 3호의 공식 개장은 8월 28일로 예정되어 있다.

로켓랩 경영진은 오후 5시(ET)에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들과의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분기 실적을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로켓랩 주식은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1.36% 하락한 43.61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