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박준석] 퇴직연금_중국 ETF 특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31f031c836658a449bab213069287fb36d.jpg)
스위스컴(ADR)(SCMWY)이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스위스컴의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성과와 도전과제가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스위스 내 강력한 브랜드 입지와 성공적인 신제품 출시 등이 있었으나, 이탈리아 사업의 매출 감소와 통합 비용 부담, B2C 모바일 시장의 어려움이 이를 상쇄했다. 네트워크 확장과 도매사업 성장 등 긍정적 신호가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재무실적 하락과 통합 과정의 어려움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스위스컴은 모바일 고객센터 커넥트 테스트에서 500점 만점에 490점이라는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스위스 내 최고 통신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는 고객 서비스 품질과 자국 시장 내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는 성과다.
스위스컴은 기업 고객을 위한 새로운 통합형 B2B 연결성 포트폴리오 '빔'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연결성과 보안을 결합한 것으로, 판매실적이 고무적인 것으로 나타나며 성공적인 출시를 기록했다.
스위스와 이탈리아 모두에서 매출 창출 가입자(RGU) 기반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스위스에서는 후불제 모바일 가입자가 증가했으며, 이탈리아에서도 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가입자 기반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스위스컴은 스위스 내 5G+ 모바일 커버리지를 87%까지, FTTH를 54%까지 확대했으며, 2030년까지 이를 75-80%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서비스 제공과 인프라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의 일환이다.
이탈리아에서는 UBB 회선 100만 회선 돌파와 MVNO 사업의 지속적 성장에 힘입어 도매 매출이 9% 증가했다. 이는 이탈리아 시장에서 스위스컴의 도매사업 강세를 보여준다.
상반기 매출은 74.4억 스위스프랑으로 2.3% 감소했으며, EBITDAaL은 24.7억 스위스프랑으로 5.5% 하락했다. 이는 주로 이탈리아 사업 통합 작업에 따른 것이다.
이탈리아 B2C 모바일 사업의 서비스 매출은 1억-2억 유로 감소 전망 중 상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ARPU 하락과 양적 성장에서 가치 중심으로의 전략 전환에 기인한다.
보다폰 이탈리아와 패스트웹 통합으로 이탈리아에서 EBITDAaL이 6,500만 스위스프랑 감소했다. 이는 이탈리아 시장 통합 과정의 일환이다.
동선 철거가 진행 중이나, 현재 절감액은 미미하며 이전 비용이 이를 상회하고 있다. 중앙국사 완전 폐쇄 전까지는 큰 폭의 비용 절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스위스컴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연간 목표를 유지했다. 매출은 150억-152억 스위스프랑 범위의 하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나, EBITDAaL과 영업 잉여현금흐름 가이던스는 유지했다. 스위스에서는 통신 매출 안정화 노력이 지속되며, 서비스 매출 감소와 비용 절감이 예상대로 진행 중이다. 이탈리아에서는 통합 작업이 진행되며, 시너지 효과와 B2C 모바일 사업의 전략적 전환이 예상된다. 스위스컴은 장기적 안정화에 대해 낙관적이며, 주당 26 스위스프랑의 배당금을 확인했다.
종합하면, 스위스컴의 실적발표는 성과와 도전과제가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강력한 브랜드 입지와 성공적인 제품 출시는 긍정적이나, 재무실적 하락과 특히 이탈리아에서의 통합 과정 어려움이 전반적인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향후 전망에서는 장기적 안정화와 성장을 위한 신중한 낙관론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