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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SSDOY)가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시세이도의 최근 실적발표는 혼조된 전망을 보여줬다. 원가절감과 시장점유율 확대에서 성과를 거뒀지만, 순매출 감소와 드렁크 엘리펀트 등 주요 브랜드의 부진한 실적 등 큰 도전에 직면했다. 컨퍼런스콜에서는 전략적 진전과 미주 및 일본 시장의 운영상 어려움 사이의 균형잡힌 시각이 제시됐다.
시세이도는 상반기 핵심영업이익이 234억엔을 기록해 전년 대비 41억엔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연간 가이던스 365억엔의 60% 이상을 달성하며 시장 도전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일본, 중국, 여행소매 부문에서 시행한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고정비가 감소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상반기 잉여현금흐름이 175억엔의 흑자를 기록하며 전략적 이니셔티브의 효과를 입증했다.
시세이도는 일본, 아시아태평양, 유럽 전역에서 향수 부문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클레 드 포 보떼, 나스, 엘릭시르 등의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며 이들 지역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상반기 중 135억엔의 비용절감 효과를 달성해 연간 목표를 200억엔에서 250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2년 목표치도 450억엔에서 500억엔으로 상향됐다.
상반기 순매출은 4,698억엔을 기록했으며, 실질 성장률은 -6%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중국 여행소매 부문과 드렁크 엘리펀트 브랜드의 부진에 기인했다.
드렁크 엘리펀트 브랜드는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보였다. 이로 인해 미주 사업부문의 자산손상 위험이 증가하는 등 시세이도에 중대한 도전과제로 대두됐다.
2분기 미주 시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소비자 구매가 높은 한 자릿수 감소를 보였다. 이러한 매출 감소로 핵심영업이익이 33억엔 감소했다.
일본의 인바운드 매출은 하향세를 보였으며, 당초 10% 중반대 성장 전망에서 보합 내지 소폭 감소로 전망이 수정됐다.
시세이도는 2025년까지 365억엔의 핵심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년간의 구조조정 비용절감 목표를 450억엔에서 500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순매출 감소와 미주 사업의 자산손상 위험에도 불구하고, 향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합하면, 시세이도의 실적발표는 전략적 성과와 운영상의 도전과제가 혼재된 모습을 보여줬다. 비용절감과 시장점유율 확대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나, 순매출 감소와 주요 시장에서의 부진한 실적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향후 전망에서는 구조조정과 비용관리를 통한 수익성 유지에 초점을 맞추며 복잡한 시장 환경에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