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 하니핀, 사상 최대 실적 달성...항공우주 부문 호조

모션 및 제어 기술 분야의 글로벌 기업 파커 하니핀(Parker-Hannifin Corp)이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포춘 250대 기업인 파커 하니핀은 100년 이상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엔지니어링 혁신을 주도해온 기업이다.

파커 하니핀은 2025 회계연도 4분기와 연간 실적에서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5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연간 매출은 199억 달러를 달성했다. 또한 전기화 사업 강화를 위해 커티스 인스트루먼츠(Curtis Instruments)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4분기 유기적 매출이 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8% 증가한 9억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9% 증가한 7.15달러, 조정 EPS는 14% 증가한 7.69달러를 기록했다. 부문별 영업이익률은 23.9%를 기록했으며, 조정 영업이익률은 26.9%를 달성했다. 2025 회계연도 전체로는 순이익이 24% 증가한 35억 달러, EPS도 24% 증가한 27.12달러를 기록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2% 증가한 38억 달러를 달성했다.

전략적으로는 16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분기 배당금을 10% 인상했다. 특히 항공우주 시스템 부문이 강세를 보여 4분기 매출이 9.7% 증가했는데, 이는 애프터마켓 수요 강세와 74억 달러 규모의 사상 최대 수주잔고에 힘입은 것이다.

파커 하니핀은 2026 회계연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매출이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항공우주 부문의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며,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견고한 사업 시스템을 바탕으로 산업 부문에서도 유기적 성장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