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코쉬핑,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선대 확장 계획 공개

글로벌 건화물 운송사 젠코쉬핑앤트레이딩(GNK)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 기반의 젠코쉬핑앤트레이딩은 케이프사이즈, 울트라막스, 수프라막스급 선박으로 구성된 현대식 선단을 운영하며 글로벌 원자재 운송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건화물 해운 부문에서 선대 현대화와 재무 건전성에 중점을 둔 전략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젠코쉬핑은 68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주당 0.15달러의 배당금을 발표했다. 이는 24분기 연속 배당을 이어간 것이다. 또한 회사는 고사양 케이프사이즈급 선박 추가 인수 계획을 공개했다.

2분기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운송 수입은 8090만 달러, 조정 EBITDA는 14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손실에도 불구하고 신규 선박 인수와 6억 달러 규모의 회전신용한도 설정 등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통해 성장과 운영 효율성 제고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젠코쉬핑 경영진은 용선료 상승과 견고한 유동성 포지션을 근거로 향후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배당 지급, 부채 감축, 선대 확장을 포함한 포괄적 가치 전략을 통해 건화물 시장의 호조건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위치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