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염증 및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 이뮤닉(Immunic, Inc.)이 주력 프로그램인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개발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냈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이뮤닉은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장애 진행을 억제하는 데 유망한 결과를 보인 비도플루디무스 칼슘의 임상시험 진척 상황을 강조했다. 회사는 3상 ENSURE 임상시험의 환자 모집을 완료했으며, 2상 CALLIPER 및 EMPhASIS 임상시험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 이 약물의 새로운 치료제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재무적으로는 총 701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로 재무상태를 강화했으나, 연구개발비와 관리비용은 증가했다. 이뮤닉은 비도플루디무스 칼슘의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른 후보물질인 IMU-856의 추가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한편 개발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