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S, 2025년 2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반도체·AI 수요 견인

반도체·전자제조 장비업체 MKS인스트루먼츠(MKSI)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반도체 및 전자제조 산업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한 MKS는 공정 성능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첨단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MKS는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9억73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GAAP 기준 순이익은 6200만 달러, 조정 EBITDA는 2억4000만 달러로 모두 가이던스 상단을 넘어섰다.

이 같은 호실적은 첨단 패키징과 AI 관련 애플리케이션 수요 증가에 힘입어 반도체와 전자·패키징 시장에서 큰 성장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디바이스 제조 과정의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는 MKS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결과다. 또한 MKS는 최근 수개월간 20억 달러 규모의 자발적 부채 조기상환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매출총이익률은 46.6%, 영업이익률은 13.9%를 기록했다. 희석주당순이익은 0.92달러, 비GAAP 기준 희석주당순이익은 1.77달러를 달성했다. MKS는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부채 감축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현금흐름 창출 능력도 강조했다.

MKS는 고객과 주주를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3분기 매출은 약 9억6000만 달러로 전망했으며, 무역정책 관련 과제에 대응하면서 반도체·전자 부문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