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블레이즈,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클라우드 스토리지 매출 29% 급증

클라우드 스토리지 혁신 기업 백블레이즈(Backblaze, Inc.)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AI 워크플로우와 데이터 보호를 위한 고성능 보안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백블레이즈는 전통적인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현대적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363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B2 클라우드 스토리지 부문은 29%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순손실은 전년도 1030만 달러에서 710만 달러로 감소해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매출의 63%를 차지하는 총이익이 23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270만 달러에서 660만 달러로 증가했다. 연간 반복 매출은 1459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B2 클라우드 스토리지 부문이 807만 달러를 차지했다. 새로운 사이버보안 기능 출시와 주요 고객 계약 체결을 통해 백블레이즈 서비스의 확장성과 시장 적합성이 입증됐다.

운영 성과 측면에서는 AI 고객사의 연간 반복 매출을 수백만 달러 규모로 확대했으며, 재무 유연성 강화를 위해 2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신용한도를 확보했다. 또한 현금중립적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독립 분석기관으로부터 비용 효율적인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

백블레이즈는 2025년 3분기 매출이 3670만 달러에서 3710만 달러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조정 EBITDA 마진은 17~19%를 예상했다. 회사는 제품 혁신과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통해 AI 중심의 미래에서 선도적인 독립 클라우드 스토리지 제공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