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사미 홀딩스, 2025년 1분기 실적 적자전환

세가사미 홀딩스가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비디오게임과 파칭코 기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엔터테인먼트·게임 기업 세가사미 홀딩스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전략적 인수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5년 6월 30일로 끝나는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세가사미 홀딩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1047억5500만엔에서 810억2600만엔으로 크게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5억1900만엔을 기록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은 33억8700만엔을 기록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신규 게임 타이틀 출시와 전략적 인수가 주요 성과로 꼽혔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사업은 매출이 감소했으나 신규 F2P 타이틀 '페르소나5: 팬텀 X'의 성공적인 출시를 이뤄냈다. 파칭코·파치슬롯 기계 부문은 매출이 하락했으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게임 사업은 특히 북미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온라인 게임 시장 입지 강화를 위해 스테이크로직과 GAN을 인수 완료했다.

세가사미 홀딩스는 향후 IP 가치 제고와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통한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는 IP 포트폴리오의 글로벌 다각화가 포함된다. 회사는 신규 게임 타이틀을 출시하고 온라인 게임 시장 진출을 지속할 계획이며, 경영진은 연간 실적 목표 달성과 시장 리스크 완화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