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오스홀딩스 1분기 실적 부진...연간 영업이익 239% 증가 전망

일본 최대 정유사 에네오스홀딩스가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석유정제, 석유·천연가스 탐사, 재생에너지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에네오스홀딩스는 고성능 소재와 전력 생산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에네오스홀딩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2조8699억엔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9.7% 급감했으며,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손실은 145억엔을 기록했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총포괄이익은 전년 동기 1921억엔 흑자에서 395억엔 적자로 전환됐다. 총자산과 자기자본도 감소하며 재무상태가 다소 악화됐다. 그러나 회사는 연간 배당금을 주당 26엔에서 30엔으로 증액하는 배당 계획을 유지했다.

에네오스홀딩스는 수익성과 운영 효율성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경영진은 재고평가 개선과 운영 조정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이 239.3% 증가한 3600억엔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에너지 시장의 복잡한 상황에 대응하면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는 신중하면서도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