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노보 노디스크 주가 장전 4% 급등...일라이 릴리 비만치료제 임상 결과 부진

2025-08-08 18:41:50
노보 노디스크 주가 장전 4% 급등...일라이 릴리 비만치료제 임상 결과 부진

노보 노디스크(NYSE:NVO)의 주가가 금요일 장전 거래에서 4.29% 상승했다. 이는 경쟁사인 일라이 릴리(NYSE:LLY)의 비만치료제 오포글립론의 3상 임상시험 ATTAIN-1 결과가 노보 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체중감량 효과에서 뒤처진 노보 노디스크 경쟁사들


3,000명 이상의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오포글립론의 모든 용량이 위약 대비 '1차 평가지표와 모든 주요 2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 그러나 최고 용량에서 약 12.4%의 체중감량 효과를 보여 월가가 기대했던 약 15%에는 미치지 못했다. 반면 노보 노디스크의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25mg은 16.6%의 체중감량을 달성했다. 카그리세마의 경우 한 연구에서는 68주 후 22.7%, 다른 연구에서는 15.7%의 체중감량 효과를 보였다.


케플러 슈브뢰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에반스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이 일라이 릴리의 오포글립론 알약이 노보의 체중감량 치료제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 에반스는 투자자들이 'GLP-1 비만치료제 시장의 경쟁 구도를 재평가할 것'이며, 이는 노보의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LP-1 압박 속 노보 노디스크 2025년 전망 하향


일라이 릴리의 결과가 노보 노디스크에 유리하게 작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여전히 도전에 직면해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최근 GLP-1 복합제와 경쟁 심화로 인해 2025년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는 블록버스터급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관련된 예상치 못한 수익 경고로 유럽 시장에서 최대 25% 폭락했다. 이는 올해 들어 두 번째 가이던스 하향 조정으로, 체중감량 거품이 꺼지고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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