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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방 당국이 190억 캐나다달러(약 14조원) 규모 사업의 비용 초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럽산 대신 록히드마틴(NYSE:LMT)의 F-35 전투기 도입을 강력 추천했다.
국방 검토에 정통한 두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군 당국이 미국과 유럽 제조사로 발주를 분할하는 대신 88대 전량 발주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번 검토는 공식 권고 수준에는 미치지 않으며, 최종 결정은 마크 카니 총리 정부의 몫이다.
캐나다 감사원은 지난 6월 F-35 조달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최소 45%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조종사 부족 문제로 사업 이행이 지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경고는 캐나다가 2023년 초 역대 최대 규모의 군사 조달 계약 중 하나를 발표한 이후 나왔다. 오타와는 이미 계약에 따라 첫 16대의 F-35 도입을 위한 법적 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국방부 분석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공급업체로 발주를 분할할 경우 군사적 비효율이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 F-35는 현존하는 가장 첨단 전투기 기술을 대표하는 반면, 유럽산 전투기는 추가적인 훈련, 공급망, 유지보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결정은 교착 상태인 미-캐나다 무역 협상에서 잠재적 마찰 요인을 제거할 수 있다. 카니 총리는 당초 미국 방산업체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우려해 지난 3월 군사 검토를 요청했다.
데이비드 맥귄티 국방장관실은 "공군의 필요사항을 충족하면서 캐나다인들의 경제적 이익과 납세자 세금의 책임있는 사용을 보장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캐나다의 F-35 도입 프로그램은 2010년에 시작됐으나 정권 교체, 조달 규정 변경, 팬데믹 관련 문제로 큰 지연을 겪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인은 최근 F-35 도입을 포기하고 대신 유럽산 전투기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