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베이커휴즈가 발표한 미국 원유 시추공 수가 411개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410개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이전 집계치 410개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번 시추공 수의 미세한 증가는 원유 시추 활동이 완만하게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며, 원유 생산능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원유 시추공 수 증가는 주식시장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원유 시추 활동 증가는 에너지 섹터의 강세를 시사하며 석유기업들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수요 증가 없이 원유 공급만 늘어날 경우 유가 하락 압력으로 이어져 석유기업들의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변화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향후 몇 주간 유가 동향과 에너지 섹터의 실적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