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퇴직연금_중국 ETF 특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31f031c836658a449bab213069287fb36d.jpg)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산업 전반의 격변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위험 기업으로 지목된 종목들을 대거 매도하고 있다.
주요 내용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전략가들은 웍스닷컴, 셔터스톡, 어도비 등을 AI 격변 위험이 가장 큰 기업으로 지목했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5월 중순 이후 S&P500 지수 대비 약 22%포인트 하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퓨처럼그룹의 대니얼 뉴먼 CEO는 "이번 격변은 실제 일어나고 있다"며 "이전 기술 시대에 성공을 거뒀더라도 인력 의존도가 높은 서비스 기반 기업들이 특히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의 이러한 우려는 실제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웍스닷컴과 셔터스톡의 주가는 2025년 들어 33% 이상 하락했다. 어도비 역시 이미지와 동영상 생성이 가능한 AI 플랫폼으로 고객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로 주가가 23% 하락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러한 실적은 AI 격변 가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베어드는 "AI 리스크가 실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 더욱 우려된다"고 밝혔다.
50 파크 인베스트먼트의 애덤 사르한 CEO는 "AI로 인해 시장의 상당 부분이 완전히 소멸하거나 최소한 극심한 격변을 겪을 것"이라며 "AI가 더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일에 인건비를 지불하는 기업은 도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래픽 디자인, 행정업무, 데이터 분석 등이 대표적"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AI의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서도 일부 기업들은 오히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언어학습 앱 듀오링고는 AI를 전략적으로 성공적으로 도입하면서 지난 1년간 주가가 2배로 상승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방어적 움직임은 올해 주식시장에서 AI가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플랫폼스 등 기술 대기업들의 공격적인 AI 투자는 이러한 시장의 관심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