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C, 2분기 매출·EPS 예상치 상회에 주가 상승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NYSE:AMC) 주가가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월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내용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AMC는 2분기 매출이 14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3.4억 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손익분기점을 기록해 시장이 예상한 주당 9센트 손실을 크게 상회했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이상 증가했으며, 2분기 총 관객수는 약 6,28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다. 미국 내 관객수는 4,689만 명으로 전년 대비 28.5% 증가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순현금은 1억 3,84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기간 동안 8,890만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다. 분기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4억 2,3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애덤 애런 AMC 회장 겸 CEO는 "2분기 실적은 업계 전반의 박스오피스 회복과 함께 AMC와 오데온이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명백한 사실을 보여준다. 실제로 우리는 관객 1인당 지표에서 거의 모든 부문에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2분기 관객 1인당 매출은 12.14달러를 기록했으며, 통합 식음료 매출은 관객 1인당 7.9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통합 기준 관객 1인당 총매출은 22.26달러를 기록했다.

애런 회장은 "박스오피스 회복,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는 우리의 비교할 수 없는 극장 입지, 매력적인 마케팅 프로그램, 증가하는 재무적 강점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AMC 경영진은 오후 5시(미 동부시간)로 예정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실적에 대해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월요일 AMC 주가는 4.37% 상승한 3.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