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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여파로 7월 물가상승률 확대 전망

2025-08-12 00:31:59

화요일 오전 8시 30분(미 동부시간) 발표 예정인 7월 물가 보고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무역 관세가 소비자물가지수(CPI) 품목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기 결정에 새로운 장애물이 될 수 있다.



7월 물가 전망: 관세 영향 본격화


월가는 소비자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6월의 2.8%를 상회하는 2.9%를 기록해 2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간 기준으로는 6월의 0.3% 상승보다 다소 낮은 0.2% 상승이 예상된다. 상승 요인의 상당 부분은 소매업체들이 가구와 레저용품을 중심으로 수입 관세 인상분을 가격에 반영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경제학자들은 근원 CPI가 월간 기준으로 6월의 0.2%에서 0.3%로 상승해 6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연간 근원 물가상승률은 6월 2.9%에서 3%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학자들, 7월 광범위한 물가상승 압력 예상


본드포드의 경제학자 리처드 포츠는 이메일 논평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4월 관세 인상 이전에 비축해둔 저가 수입품 재고를 소진했다"며 "이제는 새로운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경제학자 스티븐 주노는 7월 근원 상품 가격이 6월보다 빠른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관세가 계속해서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신차와 중고차 가격이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의류 가격이 1.2% 급등해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제시카 린델스는 7월 데이터에 영향을 미칠 4가지 주요 트렌드를 제시했다. 그는 경매 가격 상승으로 인한 중고차 가격 0.75% 반등, 딜러 인센티브 강화로 인한 신차 가격 0.2% 하락, 자동차 보험료 0.1% 하락, 항공료 2% 상승을 예상했다.


린델스는 또한 기저 물가상승률이 하락하더라도 관세 효과로 인해 향후 수개월간 월간 근원 CPI가 0.3~0.4%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연말 근원 CPI가 3.3%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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