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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NASDAQ:TSLA) 주식이 2025년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최근 몇 달간 반등세를 보였지만 연초 대비 약 15% 하락한 상태다. 이러한 하락세의 핵심에는 중국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CEO의 잦은 정치적 발언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실추로 인한 전기차 판매 부진이 자리잡고 있다.
판매 추세는 한동안 하락세를 보여왔다. 2025년 2분기는 2년 연속 전년 대비 감소를 기록했으며, 낙관론자로 알려진 머스크조차 앞으로 몇 분기는 '힘들 것'이라고 인정했다.
이는 냉정한 현실 인식이지만, 테슬라의 미래가 완전히 어두운 것은 아니다. 회사는 완전자율주행 기술부터 자율 로봇, AI 이니셔티브까지 다양한 야심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테슬라가 이러한 기회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노아스 아크 캐피탈 매니지먼트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유명 투자자는 테슬라가 이러한 거대한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팁랭크스 상위 2%에 속하는 이 5성급 투자자는 '테슬라의 성장 모멘텀이 약화됐으며,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노아스 아크가 우려하는 것은 전기차 판매 부진뿐만 아니라 회사가 보여주는 규율 부족이다. 이 투자자는 테슬라가 향후 수익원이 될 완전자율주행에 더 집중하기를 바라고 있다. 대신 머스크는 정치적 이슈와 테슬라 다이너 같은 주변 사업에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아스 아크는 '머스크의 관심이 너무 많은 사업에 분산되어 있어 테슬라는 그중 일부만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결코 이상적인 상황이 아니며, 특히 회사의 완전자율주행 기술이 알파벳의 웨이모에 크게 뒤처진 상황에서는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된다.
최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여전히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90배를 넘는 '고평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노아스 아크에 따르면 이는 '실수할 여유가 전혀 없는' 수준이다.
'머스크의 산만함과 운영상의 리스크가 기존의 낙관적 전망을 압도하면서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적극매수에서 보유로 두 단계 하향 조정한다'고 노아스 아크는 결론지었다.
월가의 시각도 이와 비슷하다. 매수 14건, 보유 15건, 매도 8건으로 테슬라는 보유(중립) 의견을 받고 있다. 12개월 목표주가는 307.23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11%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
면책조항: 이 기사에 표현된 의견은 해당 투자자의 개인적인 견해이다. 이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사용되어야 한다.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본인만의 분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