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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레이건이 사랑한 싱크탱크` 출신 EJ 안토니를 노동통계국장에 지명

2025-08-12 11:22:48
트럼프, `레이건이 사랑한 싱크탱크` 출신 EJ 안토니를 노동통계국장에 지명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월요일 EJ 안토니를 노동통계국(BLS) 국장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통해 "미국 경제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안토니가 "정직하고 정확한" 고용 통계를 발표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그는 "EJ 안토니가 이 새로운 역할에서 놀라운 성과를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보수 성향 경제학자이자 연방예산 전문가


현재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재직 중인 안토니는 연방예산 전문가다.


노던 일리노이 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안토니는 정기적으로 대학과 금융기관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재단 웹사이트의 약력에 따르면, 그는 노동경제학부터 화폐금융론까지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해왔다.


이전에는 텍사스 공공정책재단의 이코노미스트로 재직하며 재정 및 통화정책 연구에 주력했다.


그는 폭스뉴스, 폭스비즈니스,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언론에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방송되는 토크쇼인 '빈스 쇼'의 전담 이코노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헤리티지재단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과 특별한 관계를 맺어왔으며, 스스로를 '레이건이 가장 좋아한 싱크탱크'라고 칭한다. 재단은 "레이건이야말로 헤리티지가 소중히 여기는 이념과 원칙을 구현한 인물"이라고 밝히고 있다.


"조작된 고용 통계" 이유로 전임 국장 해임


트럼프는 이달 초 실망스러운 7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직후 에리카 맥엔터퍼 전 노동통계국장을 해임했다. 당시 신규 일자리는 예상치 11만 개를 크게 밑도는 7만3천 개에 그쳤다.


더욱이 이 보고서는 이전 달의 수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5월과 6월의 일자리 증가 수치가 각각 14만4천 개, 14만7천 개에서 1만9천 개, 1만4천 개로 대폭 축소됐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통해 맥엔터퍼가 "카멀라 해리스의 승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선거 전 고용 통계를 조작했다"며 이를 해임 사유로 들었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조치가 시장의 제도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인 제이슨 퍼먼은 이번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독립적인 통계기관에 대한 "정치적 개입의 모습조차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