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 양극화 심화...상위 20% 지출이 전체의 절반 차지

미국의 소비 엔진이 그 어느 때보다 부유층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무디스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상위 20% 소득자들의 지출이 전체 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반면, 중·저소득층의 지출은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주요 내용
액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소비 편중 현상은 수요 약세를 감추고 있다. 특히 최대 고용 창출원인 소규모 사업체들이 저소득층 고객들의 발길이 줄어드는 것을 체감하고 있어 고용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코베이시 레터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이후 미국 상위 20% 가구의 개인 소비는 약 50% 증가했다. 반면 중산층과 하위 40%의 지출 증가율은 약 25%에 그쳤다. 같은 기간 물가는 24% 상승했다.
결과적으로 하위 80%의 소비 증가율은 물가상승률을 간신히 웃도는 수준이다. 무디스에 따르면 상위 10%의 소비 비중은 30년 전 36%에서 현재 약 50%로 증가했다.
시장 영향
소비지출이 미국 GDP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