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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킹 기업 시스코시스템즈(CSCO)가 8월 13일 장 마감 후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스코 주가는 인공지능(AI) 관련 인프라와 사이버보안 솔루션 수요 증가 기대감에 힘입어 연초 대비 19% 상승했다. 월가는 시스코의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0.98달러, 매출은 7.2% 증가한 146억2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에버코어의 아밋 다리아나니 애널리스트는 시스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72달러를 유지했다. 지난 12개월간 강한 주가 상승으로 단기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5성급 애널리스트는 시스코 주가 상승이 기업 핵심 네트워킹 사업의 순환적 회복과 클라우드 및 AI 시장에서의 매력적인 사업 전망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다리아나니는 시스코의 제한적인 AI 관련 정보 공개를 지적했다. AI 매출 수치를 공개하지 않는 한 시스코가 AI 수혜주로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스코가 지금까지 AI 주문량만 공개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보안 및 관측가능성 부문의 레거시 사업이 최근 3분기 동안 한 자릿수 초반의 저조한 성장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다리아나니는 시스코의 AI 전략이 '설득력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기업 부문에서의 실질적인 성과는 '2027년 이후에나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 교체로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중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UBS의 데이비드 보그트 애널리스트는 시스코의 목표주가를 70달러에서 74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이 4성급 애널리스트는 캠퍼스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팁랭크스 옵션 툴에 따르면, 옵션 트레이더들은 4분기 실적 발표 후 시스코 주가가 양방향으로 약 5.4% 변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가는 시스코에 대해 매수 의견 10건, 보유 의견 9건을 제시하며 '중립적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시스코의 평균 목표주가는 73.33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