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Z세대 36조원 시장 공략...몰입형 온라인 스토어 출시

미국 유통공룡 월마트가 젊은 고객층 유치를 위해 몰입형 온라인 스토어프론트를 출시했다.

이번 스토어프론트는 Z세대와 알파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월마트 렐름'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가상현실

2024년 출시된 이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을 더욱 인터랙티브하게 만들기 위해 가상현실 기반 환경, 인플루언서 큐레이션, 게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월마트의 브랜드 파트너십 및 신규 경험 책임자인 저스틴 브레턴은 "월마트 렐름은 크리에이터가 큐레이션한 제품, 인터랙티브 미니게임, 트렌드 중심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수백만 명의 젊은 소비자들과 연결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몰입형 스토어프론트에는 "활기찬 케이팝 시대를 시작으로 로파이 플레잉, 로데오 드림스, 네이처 브레이크, 그룹 우사가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이름들은 각각 다른 테마의 온라인 스토어와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들어 케이팝 시대는 케이팝 팬들을 위한 것으로, 독점 상품, 인터랙티브 미니게임, 케이팝 미학과 관련된 크리에이터들이 큐레이션한 제품 등을 특징으로 한다.

월마트 딜리버스

이번 행보는 포토부스, 맞춤형 사은품, 인터랙티브 존을 포함하는 모바일 팝업 스토어인 월마트 딜리버스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9월 2일에는 시카고에서 열리는 베이비몬스터 콘서트에서 월마트 딜리버스 케이팝 팝업 스토어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월마트가 1분기 실적에서 미국 및 글로벌 기업 차원에서 이커머스 사업이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발표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Z세대는 미국에서만 360억 달러 이상의 구매력을 보유하고 있어 월마트의 주요 타깃이다. 월마트 데이터에 따르면 Z세대의 47%가 몰입형 디지털 경험에 참여하고 있으며, 젊은 소비자의 70%가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선호한다.

브레턴은 "우리는 프리미엄하고 트렌디한 제품을 제공하는 목적지로 변모하고 있으며, 고객이 어디에 있든 그들과 만날 수 있다"며 "고객이 무엇에 관심이 있든 우리는 이해하고, 보유하고 있으며, 배송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가 전망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마트는 29개의 매수 의견을 바탕으로 강력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최고 목표가는 130달러다. 월마트 주식의 합의 목표가는 112.15달러로 7.7%의 상승 여력을 암시한다.